매미가 운다~

올해는 비가 많아서 그랬는지 좀 늦은 편 같네요. 아 덥다...

by 불량먹보 | 2008/07/15 14:52 | 생활의 중얼중얼 | 트랙백 | 덧글(1)

또 기절

어제 오후에 낮술마셨다 더위때문인지 화장실에서 또 픽 쓰러졌습니다. 세수를 하고 거울을 딱 보는 순간 눈을 세게 눌렀을 때처럼 시야가 어둑해지면서 반짝거리는게 보여서 '아 이거 위험한데 숨을 빨리 쉬어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바닥에서 기고 있더군요-.-
쓰러지면서 변기에 무릎을 박고 세면기에 팔뚝을 박고 욕조에 옆통수를 박고 바닥에 이마를 박은 듯. 확실히 그곳에 박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구조상 그런것 같아요. 뭐 설마 바닥에 연약하게 톡 쓰러진 후 갑자기 복면쓴 괴한들이 달려와 밟고 도망갔을리는 없을테니ㄱ-

아 목 꺾이지 않은게 다행이다 [향년 24세 빤스바람으로 욕실에서 사망] 같은 건 싫다고 ㅠ.ㅠ
그래서 부상이 좀 있는지 고개를 돌리려고 하면 목 옆 어깨와 연결되는 부근의 근육들이 비명을 지르네요. 그렇게 고개를 돌리면 목이 아파서 인상쓰게 되고, 인상쓰니 이마가 아파지고 그래서 상처를 감싸려 팔을 들면 팔뚝이 아파오는 연계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대개 경험상 몸이 이렇게 되면 마지막에 감기군이 덥썩 달라붙던데 그렇게 되면 정말

이번에는 제발 오지 않아줬으면 합니다 흑흑 오지마.

머릴 연타로 박고나니 홍구가 되진 않을까 싶어 얼른 이것저것 기억하던 것들을 되새겨보려 했더니 apple banana Cow 1+1=2 응?

학교 반년 또 헛으로 다녔구나 허허... 다시 생각해보니 다 떠오르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내 의식이 날 배신하다니 분해ㅠㅠㅠㅠ
몸이 이따구다보니 꿈도 차에 치이는 꿈을 꾸고 아주... 무의식도 날 배신ㅠㅠㅠㅠㅠ

슬픈 날이에효 흑...

by 불량먹보 | 2008/07/08 08:55 | 생활의 중얼중얼 | 트랙백 | 덧글(8)

둠스데이-지구 최후의 날- 아오신발

이걸 킬링타임이라고 부른다면 당신의 시간에 대한 모독이다.

조금 구라 좀 보태서 내가 시간 되돌리고 싶어진 건 수능봤을 때 이후 이 영화가 처음이다. 지구 최후의 날? 영화 외적에서 이루어지긴 하니 뻥은 아닌가... 시밤 그리고 인류는 왜걸어 왜 영국만 걸어도 한참 남겠더구만.

영화보고 남는 건 딱 하나. 아 영국 청소년 문제 그대로 놔두면 저렇게 되려나.

별점도 모독이다.

by 불량먹보 | 2008/07/04 01:04 | Tale-영화, 드라마 | 트랙백 | 덧글(0)

물욕의 바다는 넓고 넓으니...


내가 이러는 것도 당연한 것이오!(퍽)
체험단 되면 아주 디테일한 장문의 글을 남기겠습니다. 어차피 홍보용아냣! 그럼 내가 잘 써준다 이거얏! 그럼 다들 좋잖앗!

뭔가 엄청 어두운 무언가에 찌든 인물이나 할 듯한 말을 아주 자연스레 쓰고 있군요, 저 원래 이런 사람 아닙니다 흑흑. (게다가 저렇게 말하고는 정말 제대로 일하는 사람이 없기도 하지요. 그럼 신뢰도가 쫙쫙 떨어지는 건가... 난 왜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는거지)

왜 이렇게까지 애를 써서 그 프린터를 갖고 싶단 것인지? 그 프린터로 무얼 하려고?
이 프린터 한 대가 갖고 싶었습니다...... 아니 이건 왠 프린터 한닢

사실은 과제물 인쇄할 때마다 학교가기 귀찮거덩요 ㅜ.ㅜ

특히나 수업 10분 전 인쇄실에 줄이 쫙 서 있는 걸 볼 때면 동백꽃 아래 숨어 춘삼이를 지켜보는 복순이마냥 가슴이 두근두근쿵쾅거리는게 심신에 지나치게 좋아서 말입니다...ㄱ-)

2학기에는 그 긴장을 좀 풀어야 할 것 같군요. 
저는 그저 물욕의 해안선에서 조약돌과 조개 껍데기 몇을 줍고 있을 뿐입니다 으허허허(퍽)

by 불량먹보 | 2008/07/03 09:46 | 나를 부르고 있다-_-; | 트랙백 | 덧글(0)

며칠사이 다사다난

며칠전에는 제주에서 친구가 놀러왔고, 일요일 점심에는 10년지기 친구 아버님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고 9시 반 정읍행 KTX로 내려가 상주와 밤을 새고 장지를 다녀와 오후에 서울로 돌아와 하루를 자고 오늘 제주로 내려왔습니다.

아직도 조금 피곤하고 씁쓸하네요.





덧. 4부는 3년을 기다린 만큼의 값어치가 안되는 듯...

by 불량먹보 | 2008/07/01 22:01 | 생활의 중얼중얼 | 트랙백 | 덧글(2)

4부 번역맛이 너무 다르네 ㅠ.ㅠ

권당 두시간 반씩 걸리는 1,2,3부의 여섯권을 연이어 읽고

수면부족으로 4부에 돌입하자마자 눈에 띄는게 번역체의 변화였습니다.. "~였소" "~하는가" 같은 말투가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렇게 변한 것이 가장 낯설고, 또 고유명사들을 전과 다르게 부르는게 쉬이 적응이 안되더군요. 칼스타크를 카르스타크로, 섬머시(summer sea)를 서머 해로 등등. 물론 서머 해는 바꾼 것이 더 낫지만 그러려면 지도에 쓰인 것도 바꿨어야 했는데.

또 역주가 너무 많아요! 장미가 티렐 가문이고 사자가 라니스터 가문인 걸 다 아는데 그걸 역주로 다 설명하는걸 보니 나레이션 붙은 중학교 영화감상 프로그램을 보는 기분입니다. 그런 번역의 변화 때문인지 집중이 잘 되지 않더군요.
 
두번 읽고나니 그래도 적응이 되긴 합니다만... 그렇소 아니오 이런 말투의 캐릭터들이 갑자기 그렇습니다 아닙니다 이러니 굉장히 약해진 기분도 들고 4부는 내용면에서도 번역면에서도 기대보다 실망이 컸습니다. 5부부터는 그냥 원서를 바로바로 질러야겠네요. 환율아 부탁해(...)

by 불량먹보 | 2008/06/29 11:55 | Tale-책, 글 | 트랙백 | 덧글(3)

방학기념 첫번째 프로젝트 개시

본 프로젝트는 얼음과 불의 노래 4부 까마귀의 향연 구매로 계획된 프로젝트로 1부 왕좌의 게임부터 2부 왕들의 전쟁, 3부 성검의 폭풍을 거쳐 4부로 읽어가는 약 5천 페이지의 대장정입니다. 음흐흐흐흐흐흐흐흐흐

위는 월의 까마귀 브라더들-ㅠ- (사진 원본은 http://216.92.149.12/moc.php/19661 입니다. 역시 레고 T_T乃)

마틴횽님 살앙훼요

두 가문의 문장 (역시 퍼옴. 이건 어디였더라-_-;)

by 불량먹보 | 2008/06/22 19:36 | Tale-책, 글 | 트랙백 | 덧글(0)

당신은 안녕하신가요

미친 것처럼 보일지라도 가끔씩은 길을 지나가는 초면의 누군가에게 반갑게 웃으며 손을 잡고 포옹하고 싶어진다. 아이 청년 아가씨 아저씨 아주머니 할머니 가리지 않고 아무나 갑자기 문득. 현실은 물론 영화나 만화에서도 남의 주머니를 노린게 아닌 한 이렇게 급작스러운 돌출행동은 없는데 그저 지나가는 사람 모두에게 행복이 있길 바라고 하늘이 언제까지나 맑았으면 바라게 된다.
이건 지독한 외로움의 극에서 통하게 되는 해탈의 경지일까 아니면 뇌내 엔돌핀의 급성과다분비 때문일까.

가끔은 그냥 인사를 건네며, 그냥 사랑에 빠져버리고 싶은 날이 있다. 저는 안녕하답니다, 당신은 안녕하신가요.

by 불량먹보 | 2008/06/19 23:40 | 사색의 끈 | 트랙백 | 덧글(0)

노호

사내새끼가 힘들다고 도망칠 수 있나! 달린게 아깝게!
한번 길게 쥐어박혀도 다음에 배로 갚아주면 되는거야!
빌어먹을 전과 좋아하네, 두고보자 씨박전공



자꾸 힘들다고 응석 부려봐야 받아줄 사람도 없는데 왜 자꾸 비비고 싶어지는 걸까.
사실 공부한다 할 수도 없게 제대로 하지도 않는 것 같은데 '공대'의 이미지를 팔아먹는 걸로 힘들다 소리만 읊어대는게 참 치열하게 비열한 자기합리화다. 그런 볼것없는 공돌이 한마리로 살고 있지만 두고보자! 기필코 한번 불타야 할 시절 그냥 보내지는 않으리.

by 불량먹보 | 2008/06/15 23:35 | 공대생 라이프 | 트랙백 | 덧글(0)

해치지 않아요

아니 왜 사람들마다 나보고 포스있다고 말을 못하겠대... 동연회장 당신은 왜! 뭘 내가 무슨 김두한마냥 눈빛날리는 것도 아닌데!
며칠전에는 맥주사러 계단을 내려가는데 올라오던 옆집 아가씨랑 마주치니 흠칫 놀라며 벽으로 붙더라...

후후후 있지도 않는 여자친구랑 헤어지며 싸닥션 맞았던 꿈도 슬프지만(죽음으로 헤어져 울었던 꿈과 다름. 그 꿈은 부동의 1등 개꿈입니다T_T) 현실도 만만치않게 슬프네요.

시험기간에 악재가 아주 소복히 쌓이고 있습니다... 아핫핫 기름값 올랐다고 아부지가 헤엄쳐 오라고 하시는데 한강부터 제주부두까지 한 450km 정도 되나? 그럼 100m/min 의 선수기록급이라고 해도 450,000m... 75시간;; 해류를 탄다면 하루안에 가능하지 않을까 싶지만 살아서 가지는 못하지 않을까 싶다... 아니 타든 안타든 시밤 구조 못받으면 사망이군하-_-;

하여간 시험 네개를 봤는데 아직도 네개가 남았습니다. 싫어...

by 불량먹보 | 2008/06/12 23:22 | 생활의 중얼중얼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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